News

News 2019-01-31T02:12:58+00:00

NEWS

90조 투입 `한국판 뉴딜`, 의료기기·제약·바이오 `청신호`

작성자
세렌라이프
작성일
2020-04-27 10:10
조회
103

50만 일자리 창출 계획-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인력부족 상황 등 맞물려‥보건의료분야 전반 영향 전망


 

▲22일 개최된 제5차 비상경제회의 (사진=청와대 제공)

[메디파나뉴스 = 신은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경제위기를 맞이하면서 등장한 '한국판 뉴딜'이 보건의료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하고, 약 9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정책의 추진을 발표했다. 40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우리나라 기간산업이 무너지는 것을 방어하고, 금융안정 추가지원을 위해 35조원을 투입하며, 고용유지와 근로자 생활안정, 긴급 일자리 창출, 실업대책, 50만개의 공공일자리 마련 등을 위해 10조1천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은 기간산업 집중투자와 50만개 일자리 창출이기에 이번 정책에서 의료기기, 제약·바이오분야의 비중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 침체화 된 수출 및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큰 기복 없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가치를 입증한 분야는 보건의료분야가 사실상 유일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미 코로나19를 계기로 의료기기·의약·바이오 분야를 더욱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4개월 동안 일명 'K-방역'이라 불리는 한국의 방역시스템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급증했고, 동시에 국산 의료기기, 의약·바이오 제품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산' 제품이라는게 셀링포인트가 된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씨젠을 직접 방문했다(사진=청와대 제공)

체외진단키트가 '한국산' 프리미엄이 붙은 대표적인 분야다. 지난해 진단키트 총 수출액은 2억1663만 달러(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보고 기준)로 전년대비 45.0% 감소했는데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올해 3월 수출액은 117.1% 늘었다.


체외진단키트 대표기업 중 하나인 씨젠의 경우, 최근 두달 간 자사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세계 60여개국에 누적 1천만 테스트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려 국내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밝힌 정도다. 씨젠이 생산하고 있는 체외진단키트는 95%가 수출되고 있다.


보건의료분야 중에서도 4대 유망신산업으로 분류되는 디지털헬스케어는 인력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판 뉴딜'과 맞물리기 특히 좋은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지능형로봇 등 4대 유망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인력부족률은 7.1%로 4개 분야 중 인력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2018년 말 기준 디지털헬스케어분야 산업인력은 3만8,050명(부족률 7.1%, 부족인원 2,900명)인데, 2028년에는 6만3,048명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자가진단앱 등 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를 들며 '디지털 뉴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는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한편, 여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경제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야당의 적극 협조를 촉구한 것이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속도다. 위기의 시작단계에 선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잘 버텨내기 위해서는, 재정이 하루 빨리 투입돼 우리 경제의 하중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회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송 대변인은 "곧 '한국판 뉴딜'을 위한 산은법 개정안과 기금채권 국가보증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국가적 재난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며 "추경안 심사조차 야당의 벽에 막혀있는 지금 국민들의 삶은 말라갈 뿐이다. 야당은 우리 경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엄중히 고려해 '한국판 뉴딜' 정책 시행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